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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감상은 서태지만세
이현민  2009-08-25 23:37:36, 조회 : 460, 추천 : 73

누구에나 그렇듯이 이번 서태지의 앨범은 '의외'이다.

그동안 줄기차게 그의 앨범을 수놓고 기본을 이루던 테크노의 물러섬도

혼란 스럽다.

또한 기타와 베이스중에 서태지의 앨범에서 더 빛을 발하는것은? 이라는 질

문이 있었다면 그동안은 베이스라고 답했겠지만 이번 앨범에서만큼은

"글쎄..같거나 기타 우세"라고 대답하고 싶다.

매우 변화한 서태지의 앨범이지만 서태지의 대명제인 '섞기'에 대한 집념

만큼은 여전한거 같다.해외에서도 이런 섞기에 대한 기술을 잘쓰는 '기술자'

는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여러 넘버들이 '수작'들이지만 특히 테이크 투는 구성면이나 연주,이펙터의

사용등에서 서태지는 역시 계산이 정확한 사람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목소리를 일그러뜨려서 자신의 목표를 이루려는 '계산'.역시 치밀하다.

계산이 정확한 서태지가 이번앨범에서 타겟은 그동안 슈퍼스타의 면모를

일신하고 뮤지션으로 재탄생하고 싶다는것이다.


매우 대중적이던 슈퍼스타가 뮤지션으로써의 진정한 슈퍼스타로변신하기는

매우 쉽지 않은 일 일 것이다.하지만 그 계산은 실행됐다.

테이크 파이브를 제외한 그 어떤 곡에서도 '대중성'을찾아보기 힘들다.

테이크 파이브는  KBS 와 어른들을 위한 배려인가?

전체적으로 이번 앨범은 허점이 보이지 않는 완벽한 음악은 아니지만 그래

도 서태지라는 이름에,새롭게 시작하려는 뮤지션에 부끄럽지 않는 그런 앨범

으로 봐 주면 좋겠다.이번 앨범은 그간 보여줬던 문화 혁명전사로서의

개척자로의 면모는 없지만 서태지가 슈퍼스타라는 꼬리표에 뮤지션을 더함으로

써 그런 개척자로써의 면모를 보일 필요가 더이상 없다.

하지만 이번 앨범역시 그간 서태지의 앨범들이 보여줬던 '가능성'에 대해서

는 그 전의 앨범보다 훨씬 열려 있는거 같다.


승렬님께서도 언급 하셨만 나도 주제넘게도 매우 존귀하신 비평가님!!들의

훌륭하신 글님들을 꼬집어야 겠다.

먼저 비평가님들이 말씀하시고 계신 문제는 서태지의 런닝타임이다.

음악을 물건으로 보는거 같다.질보다는 양으로 예술을 보는가?

15곡씩넣는 댄스가수의음악이 서태지의 음악보다 들을게 더 많다고 보는가?

만약에 20십몇분만 되는 앨범이 1만원을 받고 팔아서 문제가 된다면 그건

삼성측의 문제지 서태지의 문제가 아니다.

이번 앨범에서도 비평가님들은 새로운걸 기대하셨다.서태지는 그동안 늘

새로운걸 보여줬으니까.....라는 생각으로......하지만 이제 서태지는

개척자가 아닌 뮤지션이다.그를 뮤지션으로 봐주길.....


나의 감상에서의 내용은 서태지 만세 였다.

앞으로도 가능성있는 뮤지션으로 클 슈퍼스타 서태지군의 음악을 기대해 본다.

저자:이현민
출처:나우누리 muse-음악비평동호회(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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