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한밤 제작진의 공식입장에 대한 반.박.글 ]

일간지의 기사보도와 때를 맞추어 한밤의 제작진은 게시판에 '한밤의 TV 연예' 서태지 보도에 관련하여'라는 제목의 공식입장글을 올렸다.
아래글은 11월 7일 SBS 한밤의 TV연예 게시판에 오른, 한밤 제작진의 공식입장에 대한
우리의 의견이다.

10월 26일 한밤은 안티문화바람. 대중주의 vs 신비주의, 공중파 방송사별 가요차트 비교분석의 코너에서 공통적으로 서태지를 다루었다.
우리가  문제제제기 하는 핵심 부분은 다음과 같다.
1. 진행자의 부정적인 시각 개입으로 인한 왜곡보도
2. 형평성의 문제


26일방송분에서 서태지팬들이 대중적인 항의의 흐름을 형성했던 가장 큰 계기는 사실을 왜곡시키는 진행자의 의도적이고 부정적인 진행멘트였다.  우리는 안티문화를 다양성의 측면에서 인정하고 존중한다. 그러기위해서 기본적으로 담보되어야할 사실성과 객관성이 담보가 되지 않은점이 문제인 것이다. '안티문화바람' 이라는 기획코너의 서태지부분에서는 안티세력들의 근거로 립싱크의 문제가 거론되었다. 서태지는 사전녹화방식의 현장라이브공연을 계속 해오고 있고 첫 컴백공연에서만 부분립싱크(20%립씽크, 80% 라이브)를 했을뿐인데,  두달이 지난 현재에도 마치 립씽크가수인냥 안티의 근거로 제시한 것이다. 다음은 당일 진행자의 멘트텍스트이다. 객관적으로 살펴보자.

"신비주의가 언제까지 갈지 두고보자"(대중주의vs 신비주의 中)
"음반판매량에서는 조성모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고..(중략).. 이러한 영향력만 믿고 신비주의를 끝까지 고수할 수 있을지 서태지씨의 다음 행보가 무척 궁금합니다." (대중주의vs 신비주의 中)
"..SBS 인기가요, 조성모씨는 이미 5주 연속 1위를 차지해 골든컵으로 물러났고요, 1위는 HOT, 2위는 샵이 차지했습니다. 서태지씨는 순위에 들지 않았습니다. ..KBS의 순위 프로에서의 순위는 1위 샵, 2위 핑클입니다. 역시 서태지씨는 순위에 들지 않았습니다" (각방송사가요차트비교 中)
"하지만 지난 토요일 서태지씨 컴백무대를 주도했던 MBC의 경우, 서태지씨의 울트라맨이야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는데, 조성모씨는 몇 주째 2위에 머무르고 말았습니다. 각 방송사마다 가요 순위 산출 방식이 다른 만큼 방송사에 협조적인 가수에게 좋은 순위가 돌아가는 것은 팔이 안으로 굽는 것 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일이겠지요.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는 의아해할 수 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각방송사가요챠트비교 中)


기획을 빙자한 진행자의 의도가 개입된 위의 멘트들은 대부분이 서태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유도하고 있으며 객관적인 시각을 상실한 편향성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신비주의와 대중주의는 양자택일의 문제도 아니고, 이분법으로 잣대를 놓을 성격의 것도 아닌 뮤지션들의 고유한 스타일일 뿐이다. 또한 가요챠트분석코너는 공정한 순위프로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듯 하면서 내용에 있어서는 서태지에게 불필요하게 초점이 맞춘 채 진행됐고, 서태지가 출연하고 있는 MBC만 유독 순위프로그램의 공정성부족 이라는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형평성을 잃고 있다.

자질론조차 대두되었던 이러한 진행자들의 사실전달을 넘은 과도한 개입은 형평성의 결여와 특정뮤지션에 대한 악의적인 진행사실과 맞물려서 광범위한 팬들의 동시다발적인 분노를 일으키게 된 계기가 되었고 이번에야말로 공중파에서 자행되는 황색저널리즘을 뿌리뽑자는 여론형성의 기폭제가 되었다.


이는 수년간에 축적된 불신에서 나온 것임은 강조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자료는 보고서를 참조하기 바란다.) 한밤은 공식입장글의 끝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또한 서태지 뿐만이 어느 연예인 일개인에게도 근거없는 비난이나 음해는
 시도한 일도, 시도할 의향도 없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

96,87,98,99년 최악의 프로에 한밤이 선정된 것은 연예인들에 대한 정체성을 왜곡시키는 인권침해성 보도때문이었다. 수십차례의 방송위경고에도  개선의 의지를 보이지않고 6년을 진두지휘해온 이충용피디의 위와 같은 말에 우리는.. 할 말을 잃는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한밤보도행태의 문제점- 연예인의 정체성에 대한 왜곡편을 참조하기 바란다)
    
한밤편파방송을 바로잡고자 하는 우리의 일련의 행동은 시청자로서의 당연한 권리주장이다.
이번 방송이 그 도화선이 되었을 뿐 서태지팬들뿐만 아니라 각종시민단체 와 언론에서 수년간에 거쳐서 한밤의 보도행태에 대해 비판을 해왔다. 현상황은 그 연장선상에서 이해되어야한다.
항의의 표시로 SBS를 대거 탈퇴한 당사자인 태지팬들을 제외하고, 내용적으로도 방송분의 일부분만을 보여준채 진행하고 있는 '한밤에 관한 네티즌투표'에도 우리는 유감을 표한다.

우리는 자유와 도전의 정신을 사랑하는 서태지매니아로서 불공정한 방송행태에 대한 싸움에 나선 이상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밤과 SBS의 자성을 바란다.


(한밤제작진의 공식입장글에 대한 자세한 분석글은 별첨자료 1- 11/7 일간지 기사와 한밤공식입장을 바라보는 태지매니아의 입장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