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한밤의  TV연예'를 바라보는 우리의 입장


           
  
위선가득한 한밤/언론권력에 우리 작은 균열을!


무엇이 방송의 자유이며 무엇이 시청자의 권리인가.

[태지매니아](www.taijimania.org)를 주축으로 한 서태지팬들이 '한밤의 TV연예 '(이하 한밤)의 편파, 왜곡보도에 강하게 문제제기를 함으로써, 한밤 광고주들의 광고 중단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이는 시청자운동의 새로운 전기 마련이라는 평가와함께 대안권력으로서의 팬덤 권력에 대한 여론을 불러일으켰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한밤'에 문제제기를 하는가?

먼저 우리는 인터넷 사이트 [태지매니아](www.taijimania.org)의 회원임을 당당히
밝힌다. 아울러 지금까지 진행 중인 한밤투쟁운동은  한밤의 서태지관련보도에서 비롯된 것임을 함께 밝히는 바이다.
 우리는 그동안 시청자들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방송프로그램이 자신들의 잣대로 무수한 왜곡과 편파보도를 일삼는 행태를 목격해왔다.
'한밤'이야말로, 그 왜곡된 방송권력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0월 26일 한밤 방송은 그동안 수없이 제기되었던 편파, 왜곡 등의
보도행태에 대한 억눌린 분노가 폭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밤'의 보도행태는 비단 서태지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서태지팬이기 이전에 건전한 상식을 갖고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시청자이다.  우리는 옐로우페이퍼와 별반 다르지 않은 공중파 연예정보프로그램의 저급성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시청자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한밤투쟁운동의 발단이 '한밤'의 서태지관련보도라고 해서
극성 팬클럽의 세과시나 실력행사, 집단이기주의로 호도되는 것을 정면으로 거부한다.


그렇다면 한밤, 무엇이 문제인가?

'한밤'은 공중파방송의 기본 양식인 객관성과 공정성을 상실함은 물론, 연예인의 정체성 왜곡과 인권침해 등의 보도행태를 자행하고 있다.진행자들의 편견에 가득찬 발언들이 여과없이 방영되고 있으며, 시비여부가 엇갈리는 사안에 대해서도 '한쪽 편들어주기'식 편파보도는 끊이지 않고 있다.  
 
그간 '한밤'의 왜곡, 편파성향은 '한밤'을 이끌어가는 축이 되었으며, 주 2회 방송으로 확대 개편된 후부터는,이러한 문제점이 더욱 노골적으로 불거져나왔다.

또한 '한밤'은 인권 침해를 일삼고 있다. 연예인의 인권은 '시청자의 알권리'라는 미명 하에 무시된 지 오래다. '한밤'에게 출연자들의 초상권 따위는 전혀 고려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한밤'은 시청률에 의한, 시청률을 위한 방송을 고수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불만이 지속되고, 방송위원회로부터 받은 경고와 주의조치가 누적되고, 수년간 몇 차례에 걸쳐 각종 '나쁜 프로그램, 최악의 프로그램'에 선정되어왔으나, 그 내용에 있어서는 전혀 시정의 기미가 엿보이지 않고 있다. 선정성,폭력적인 화면이 여과없이  방송되는가하면, 그에 따른 어떠한 사회적 피해와 정신적 피해에도 보상하지 않고 있다.

이에 우리는 한밤의 문제점에 대한 총체적인 분석과 비판을 위해
'한밤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였다.


한밤에 요구한다!

한밤은 편파, 왜곡, 선정보도에 대해 자각하고 자체시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그 실천방안의 하나로, 주 2회 편성된 '한밤'을 하루로 줄이기를 요구한다.
우리는 '한밤이 시청률 때문에 이틀로 연장 편성되었다'는 사회적 여론에 뜻을 같이한다.
또한 이틀 편성 이후 아이템의 고갈,  기획분석력을 가장한 제작진의 사견이 담긴 편파, 왜곡성향이 짙어지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처럼 우리는 '한밤'의 자체시정과 자각을 요구하는 동시에, '한밤' 하루로 줄이기를 실천적 대안으로 제시한다. 만약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우리는 또다른 의사개진과 적극적인 행동까지 불사할 것이다. 달라지는 '한밤'을 기대하면서 꾸준히 모니터링하고,시청자로서의 목소리를 강하게 주장해나갈 것이다.

우리는 당당하게 우리의 권리를 찾으려 한다. 비단 '한밤' 뿐만이 아닌 권력지향적인 언론제도 전반에'주인'으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다.
 
이 사회에서 문화의 주체로, 언론의 주인으로서의 권리를당당히 구현해나갈 것이다.
그것이 바로 '서태지매니아'의  '자유와 도전정신'기 때문이다.


" 위선 가득한 한밤!  언론권력에 우리 작은 균열을! "

 -  2000. 11.11. 태지매니아 (www.taijimania.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