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첨1) 관련 기사

서태지 사전녹화 및 콘서트 관련 기사



1. 서태지, 앵콜공연에 15억원 투자한다.
- 동아닷컴 2001. 1. 28 / 황태훈 기자 

서태지가 2월3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마련하는 앵콜 공연에 국내 공연 사상 최대 규모인 15억원을 투입한다.지난 12월부터 1월중순까지 이어진 '태지의 화' 공연에 24억여원을 들여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던 서태지는 이번 굿바이 무대에서 여느 무대보다 2~3억원을 추가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줄 작정이다.

 양군 기획의 한 관계자는 "미국에 머물 당시 외국 뮤지션들의 공연장을 찾아다니며 무대, 조명, 음향 등을 면밀히 체크한 서태지가 전국투어에 그것을 반영했다"며 "이번 앵콜 공연 역시 관객들이 핌프록 사운드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 팬들을 위해 공연 시간을 오후 6시로 앞당긴 서태지 앵콜 콘서트에는 4~6개 팀의 언더 그룹이 오프닝 무대를 갖는다. 전국투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코어 매거진' '디아블로' '크로우'를 비롯해 '레이니선''실버스푼''45RPM'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서태지 앵콜공연은 27일 오전 9시 제일은행에서 인터넷 예약접수가 시작된 지 3분 10초만에 1만2406장이 매진되는 신기록을 세웠다.

2. 네티즌,"TV에서 서태지를 보고 싶다" - 동아닷컴 2001. 1. 26 / 황태훈 기자

네티즌들이 공중파 방송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가수는 '서태지'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엔조이 뮤직이 1월15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라이브 폴에서 서태지는 총 투표자 1만834명의 80.87%에 해당하는 8761표를 얻으며 공중파 방송사 음악 특집 프로그램에서 가장 보고 싶은 가수 1위에 뽑혔다. 

이번 결과는 4년 7개월만에 가요계에 복귀해 핌프록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서태지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증명했다. 지난해 9월 컴백한 그는 MBC '컴백스페셜', KBS '세계 평화음악제'를 비롯 'TTL 콘서트' 사전녹화 6회 등을 통해 공중파 방송에 얼굴을 비쳤지만 팬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주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서태지의 한 측근은 "MBC와 '굿바이 스페셜'과 관련해 계속 논의를 하고 있는 상태"라며 "2월3일 앵콜 공연 전후로 공중파에서 실황 공연 방영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god(1177표,10.86%)와 조성모(535표,4.94%)는 상대적으로 낮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설연휴 때 god는 KBS 노래와 개인기 등을 선보였고, 조성모는 MBC에서 지난 3년간의 활동을 총망라하는 라이브 공연을 보여준 바 있다.최근 허리 부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유승준은 361표의 지지(3.3%)를 받으며 4위에 그쳤다.

3. 서태지, 그의 사전녹화가 남긴 것 - 잡지 '끼' 2001년 1월호 

작년 9월, 서태지는 컴백했고, 그 시작은 화려 했으며 그 이름만으로도 사람들은 열광했다.서태지의 컴백은 두가지 극단적인 시선으로 나뉘어 졌다. 하나는 서태지가 새로운 장르를 들고 나왔다는 것에 표절이니, 도전이니 운운해도 역시 서태지라는 다소 우호적인 시선과, 원래 있었던 장르를 마치 새로운 장르인양 도입해와 서태지라는 이름을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배타적인 시선이 바로 그것이다. 서태지 '울트라맨'들은 분노와 열광을 동시에 보여줬고, 그 외의 기타 사람들은 지켜보는 쪽을 택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처음과는 달리 채 한달이 지나지 않아 방송에 얼굴을 보이지 않는 서태지 열풍은 사그러드는 듯 싶었으나 다른 이유로 서태지의 이름은 또한번 거론되기 시작했다. (물론 그의 이름이 데뷔이후 한번도 사그러든 적이 없긴 하지만 말이다) 방송 출연과 공연에 관한 문제였다. 방송 출연을 하지 않고 사전 녹화만으로 매체 출연을 하겠다는 그의 단호한 입장이 세간의 입방아에 오른 것이다.'끼'에서 서태지에 대하여 다루는 것은 서태지의 행동이나 그의 주관을 논하여 판단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가 우리나라 가요계에 미친 영향에 대하여 두 필진에 대한 생각을 보여줌으로 해서 다른 시각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것이다. (이어 나올 두 글은 필진의 개인적인 생각의 필력이며 '끼' 편집부의 견해가 아님을 밝힌다)

 철저히 배타적인 서태지, 그의 사전녹화가 남긴 것 

'사전녹화'? 아직도 이 단어가 생소한가? 그렇다면 당신은 지금 우리나라 방송 연예계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전쟁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tv의 아이돌스타의 팬들이 있다면, tv밖에서는 tv를 위한 녹화현장에 발 부르트도록 뛰어 다니는 '서태지'의 팬이 있다. 얼마 전 사전녹화 특혜 시비 운운하며 조성모가 딴지를 않는 이 '행사'(물론 방송 관계자들은 관심이 많았겠지만)가 끝난 마당에 한번 되짚어 보려는 것이다. 10년이 지나고 20년 지나면 이 '행사'를 둘러싼 모든 신경전이 너무나 우스운 것이 되 버릴지도 모르므로..

 태지 요새 뭐하냐구?

 음악에 어느 정도 관심 있는 사람이 아니고는 요새 물어보는 말들이 있다. 서태지 요새 뭐해? 사실 8월말 떠들썩한 공항입구과 9월9일 화려한 컴백쇼 이후 태지를 보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얼마전 인터넷 생중계로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 서태지는 너무나 조용히 지내는 걸로 여겨졌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태지는 지금껏 라이브를 해왔다. 아니 그럼 숨어서? 이런, 사존녹화를 통해 팬들과의 라이브를 하느라 말이다. 사전녹화는 가요프로그램에 직접 나가서 연주하기 힘든 락그룹같은 경우 '외부에서 별도로 무대를 연출'하는 것을 말한다. 락음악을 하기에는 열악한 현재의 방송 시스템에서 '제대로'된 락 공연을 연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언제 그렇게 많은 사전녹화를 했어?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면.. 태지는 컴백쇼 이후 지금까지 총 6차례의 사전녹화를 통해 15,000명의 팬들과 만났다고 한다. 화려한 컴백 쇼에서 있었던 20% 립싱크로 불거진 립싱크 파문이 주홍글씨가 되어 서태지를 따라 다니는 와중에 100% 연주와 골수 팬만으로 이루어진 관객과의 완벽한 교감은 수많은 진풍경을 남겼다. 매주 공연이 열리는 사전 녹화장은 철저한 비밀에 싸여져 있으며 몇 시간 전에 '전용사서함'을 통해 공개되었다. 선착순 입장원칙이라 수많은 팬들은 '밤샘노숙'오 마다 않았고, 이에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걱정된 주최측은 '몇 시간 전 표배부'로 방식을 바꾸기도 하였다. 그러자 이번에는 기동성이 뛰어난 지하철역에서 대기하는 팬들 덕에 지하철역이 북적대는 사태가 생긴다. 매회 수많은 에피소드를 남기면서 진행된 사전녹화(물론 관심있는 사람만 알겠지만)는 점점 물 흐르듯 유연한 진행을 보였고, 안과 밖으로 많은 결과물을 낳았다.

 사전녹화가 남긴 것. 첫째, 공연장에 직접가서 몸으로 락스피릿을 배운 태지팬들이다. 이들의 진가는 이화여대에서 열린 2000하드코어 페스티발에서 나타났는데, 지금까지 락공연장의 관객 물갈이의 주역이 될 전망이다.(중요한건 태지가 떠나봐야 알겠지만) 그들은 현재에도 자기들만의 공연을 만들어 '한번 맛들인'슬램에 대한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둘째, 주말 오후 우연히 tv를 시청한 사람들이 '한국에서는 보기 힘듬직한' 라이브 광경을 보고 받은 문화적 충격이다. 특히 메사 팝콘과 스튜디오2000 같은 공연은 무대연출과 관객의 호응, 편집 등에서 웬만한 라이브 실황을 능가하는 화면을 보여주었으며 이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기대이상이었다.

 그렇다면 이런 문화적 충격이 방송문화 전반에 변화로 다가올까? 현재까지는 원래 서태지가 의도했던 그 결과에 못 미치는 듯 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전녹화'에 대한 이해와 현 가요방송프로그램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인식하는 것 말이다.  아직도 서태지 사전녹화에 대해 '특혜'운운하며, 심지어 왜 혼자서만 튀려고 하느냐.. 하는 말도 들리고 있는 실정이니. 그리고 여전히 풀지 못할 방송사와의 껄끄러운 문제. 실제로 서태지 주머니에서 나온 돈으로 진행된 사전녹화분, 찍어놓고 방송사를 잡지 못해 공중분해 될 뻔한 아찔함이 잇었다.

뮤지션위에 군림하려는 방송사의 권위주의와 '바뀌려는 정신'이 없는 한 서태지의 지금의 시도는 말 그대로 "서태지 한번"에 끝나버릴 수 있다.

 수많은 락음악팬들은 전문 락방송에 대해 꿈꾼다. 그렇다면 이리저리 장소 옮겨다니면서 사전녹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주말 가요프로그램이 따분해서 이리저리 채널 돌리는 일도 없을 것이다. 뮤지션이 잭없는 기타들고 나와서 립싱크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실력 없는 뮤지션은 나가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에 대한 가장 적절한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

 서태지가 인터뷰에서 '인디 뮤지션들은 자기를 딛고 이용하라'고 하였다. 상당히 선동적이지만 백번 맞는 말이다.  그렇다면 이제 락 뮤지션들은 서태지팬들을 끌어들여 이용하라고 말하고 싶다. 수많은 사전녹화를 통해 락음악의 재미를 알아버린 팬들, 태지가 떠난 후 갈곳을 제공해주자. 그렇게 된다면 다음번 서태지가 돌아왔을 때 지금보다는 나이진 '음악환경'이 그를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사전녹화 일정]

1차 mbc 공개홀
2차 메사 팝콘
3차 88체육관
4차 스튜디오 2000
5차 워커힐 수영장
6차 트라이포트홀 서울시내 곳곳에서 진행됨

매번 다른 모양의 무대가 연출됨. 공연장, 수영장, boxing장, 고압전선 철조망.
최소 700명에서 3.000명까지 다양한 수용인원

4. 서태지 23억 투자 콘서트 - 스포츠서울 2000. 12. 22 / 황용희 기자  

서태지 23억 투자 콘서트 연다
23일 서울 KBS88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서태지 전국투어 콘서트’에 사 상 최고액인 24억원이 투입된다. 하지만 서태지가 이번 콘서트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전혀없다.오히려 손실 액만 4억원에 달한다.서태지의 콘서트 수입은 5회의 서울공연을 비롯,전국 1 0회(티켓 4만장,1장당 5만원)를 통해 20억원정도지만 지방공연등의 부담때문 에 비용만 24억원이 소요된다. 이처럼 서태지가 손해를 보면서까지 콘서트를 강행하는 이유에 대해 서태 지 기획사인 양군기획은 팬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특히 지방팬들 때문이란다.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이후 단 한번도 지방공연을 하지않았던 서태지로 서는 이번 공연에 지방공연을 꼭 포함시켜야만했다.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 때문이었다.하지만 지방공연 성격상 단 1회 공연일지라도 막대한 무대제작 비용이 들어갔다. 여기에 서태지는 약 3억원을 투자해 콘서트비디오까지 제작할 계획이다.제 작된 콘서트비디오는 KBS MBC SBS 중 한곳에 독점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콘서트비디오를 직접 제작해 판매한다면 약 7억원의 수입이 생기겠지만 서 태지는 모든 팬들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위해 공중파TV 방 영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