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게시판

 

 


파제스이너뷰 그 첫 번째 만남. 
학교4  작가

이 향희님



 ■ 이향희님과의 인터뷰

"우린 정말 친구였을까...그 이후"____________(드라마버젼)



*목민심서..소설 목민심서.....'kbs 소설 목민심서'란 다큐드라마 사극을 기억하는가?
*학교현실과 청소년문제를 사실적으로 묘사해 역대 청소년드라마 사상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꼽히는 신세대보고<어른들은 몰라요>
......그 중,5년 전인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직후,,,온통 서태지로 가득한 아지트를
갖고있고,서태지 따라 미국에도 갈거란 태지매니아 반장이 등장했던 이야기는
혹시 기억하는가?
*교과서적 결론으로 건전모드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던 종전의 성장드라마 형식에서
벗어나 '학원물 순정만화'적인 구성과 현실감있는 극본을 차용해 작품성과 오락성
모두를 건져내고,세대교감에도 일조해 '시청자가 뽑은 좋은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청소년드라마 <학교>
......그 중,멋진 작품을 그리면 "태지와 함께"란 제목을 붙일거라는 소녀가
등장했던 이야기는...당연 기억하고 있으리라!

지금부터 우리는 이 모든 이야기를 만들어낸 손끝의 주인공,현재 드라마<학교4>로
활동하고 계신 '이향희' 작가님과 만나게 된다.

(본 인터뷰는 질문지mail과 이향희님과의 전화인터뷰를 토대로 재구성되었음을
밝혀드리며 '학교4'홈페이지에 [펌]은 삼가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향희님과의 인터뷰-"우린 정말 친구였을까...그 이후"____________(드라마버젼)



=PC방 지하 화장실=

PC방 들어가기 전 화장실에 들른 파제,차례를 기다리며 모기에게 뜯기고 있다.

파제:(벅벅~)모기! 왜 자꾸 들러붙는거야? 너는 너대루 살아! 나는 나대루 살테니까!
너하고 나 아무관계 아니라면,손톱만치도 관심없다면 나한테 이럴 필요있어?
지금의 넌!(벅벅~)너식대루 나한테 관심을 보이는 거라구! 근데 나 그딴 식의
관심,사양하구 싶어.(이쒸,가려워디져>.<)......그나저나! 왜케 안나오는데~?
터질 것 같은 내 방광은 날 미치게 만들 것 같...지도 않아! 만들고있어!!! 아,빨리줌
나와욧!! 화장실안에 신방을 차렸ㄴ,꽝!!!(=열린 문에 맞았음 o.@;)
여자:(흘기며)되게 재촉하네~
파제:아야~~~스읍- ('아요~! 급해서 봐준닷!')
.
.
.
.
여행중에 꼬질해진 얼굴을 씻어내자 좀전의 낭패는 싹 잊혀지고 기분이 좋아진
파제,
세면대를 교탁삼아,거울을 관객삼아 특유의 쌩쑈를 부린다.

파제:학교는! 우리에게 같은 의문을 품게하고 있다-
.......우리의 보드를 들썩이게 하고말았뜨아-
.......이 시뻘건 보드속에서 우리들의 관심은 점점..점점..불거져만 가고있는데에~~~~

여자:....쯧쯧쯧...............
파제:('뭐야?! 왜 저기 서있는거야~ 쩍팔려>_<;;;')



='인터넷전쟁 PC게임방'=

막 문을 들어서는데 카운터에 있는 알바걸을 보고 놀라는 파제!

파제:('뭐야..화장실문짝으로 나 친 여자잖아! 과객인줄 알았는데 하필이면 여기
알바생일게 뭐람...딴데로 갈까?..아냐,꼭 여기만 땡기는걸...그냥 들어가자~!')

알바걸,파제를 보자 비웃듯 쿡쿡댄다.

방파제:('니가 알바하는덴줄 알았으면,안왔어~..이 불쾌한 가쉬내야')...카드나
줘요-_-+
알바걸:ㅋㅋㅋ...흠! 10시 이후론 미성년자 출입금지야.교복입고 이렇게 용감떨면
어떡하니~?

파제,드라마 <학교>에서 본 교복이 넘 이뻐보여 고대로 차려입고 여행중인 것이어따..(짧은
회색스커트 밑으로....강건한 그녀의 다리통은 단연,,,이 어두운 도시의 액센트였다-_-;)

방파제:('이쁜것들이 스쿨걸 룩 입으면 브리티니 스피어스고,내가 입으면 기냥
고삐리냐-_-+')..아,글쎄 고등학생 아니라니깐여!!! 민증 까면 될 거 아녜욧~!!
자,봐요! 쓍-_-;;.....어따대구 반말이야...ㅠ_ㅠ
알바걸:어? 나랑 동갑이네...^^;


겨우 사전심의를 통과하고,
자리에 앉아'태지매니아'에 접속해 메인에 떠있는 <학교>동영상을 본다.
파제 오른쪽엔 20대 중반으로 뵈는 한 여자가 앉아있다.

알바걸:(초록색 음료 한 캔 갖다주며)아깐 미안했다^^(홈에 있는 사진을 보더니)어?
서태지네?
방파제:(캔 도로 쥐어주며)이왕이면!! 날...채워줘. 그리구! 너따위 애가 함부로
입에 올릴 이름 아니야-
알바걸:엄머?! 뭐 이딴게 다있어?
방파제:왜? 싸가지의 화신 첨보냐? 캬오~~!!!
.
.
.
[서원이 혜라가 선물한 GOOD-BYE CD 밟아 깨뜨리는 씬]

방파제:(안으로 들어갈듯 모니터를 헤짚으며 양군 버젼으로)아이고,저 아까운
CD를..아이고~ㅠ_ㅠ
오른쪽女:그쪽두 태지 좋아해요? 나두 태지 좋아하는데...^^
방파제:네? 누구세요?
오른쪽女:^^아까부터 옆에 앉아있던 오른쪽女예요. 그럼 보던거 마저 보세요~
.
.
.
[점심시간,갑자기 스피커에서 Take5가 흘러나오는 씬]

방파제:맞어맞어^^ 나두 고딩때 방송반 애들더러 "서태지꺼 틀어~! 교이데아같은걸루!"
압력넣구 그랬었는데.ㅋㅋㅋ~ 근데 저 배우들이 Take5를 알고 따라부르는걸까?-
-a
오른쪽女:(알라딘베스트셀러 싸이트를 보며 무심히)알고부르는 거예요,대본나오면
애들이 미리 배우니까.필승같은 경우는 서원이가 원래 알고있었구,인지도 원래
알껄요?
방파제:아아~ 글쿠나아~
.
.
.
['태지와 함께'란 그림 훔쳐 상 탄 김진태의 기사가 실린 신문 발견하는 씬]

방파제:저런 몹쓸넘-.-+...근데 쿡쿡^^ 신문에 난 사진 좀 봐~ 어떻게 방파제무늬
옷 입힐 생각을 했지? 누구 아이디어일까?
오른쪽女:(여전히 싸이트만 뚫으며)그런 게 있었나? 의상같은 경우는 작가나
PD가 정해주지 않고 소품실에서 하기때문에...근데 그건 배우가 알아서 입었지
싶은데..하하~ 나도 몰랐는데 웃기네요.다시 한 번 봐야겠네요^^
방파제:까르르르~ 그 심각한 장면에 갑자기 웃음이 나서 죽는 줄..알았다..니ㄲ...(오른쪽女쪽으로
고개 훽 돌리며)헉! 어떻게 그걸...정체를 밝,밝히세욧!
오른쪽女:(이제서야 파제를 바라보며)그런거 쓰는 사람^^
파제:설마..<학교>...이향희..작가님? 꺄아악~~~~!! 정말요? 엄머~ 어쩜~!! 방송
너무 잘봤어요~ '우린 정말 친구였을까','분열유감' 다 봤잖아요~ 넘 반가워요~~~



PC방엔 가지도 않고,
누가 바로옆에서 동영상을 보고있더라도 모른척 할거고,
버스에서 학생들이 <학교> 얘길 하더라도 가만 듣고만있는 것이.......실제의
그녀.

그녀는 30대 중반이라고 했다.
그녀가 대학다닐 때 처음 서태지를 만났고,<특종 티비연예>를 보며 퍼뜩 두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던...........
'저렇게 기가 막힌 노래를? 저 노래는 분명 뜨겠다'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니?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아이들로 불릴 것인가?'
......................................그녀는,그렇게 서태지의 데뷔무대부터
지켜봐온 10년지기였고,
요즘은 잘 들어오지 못했지만 '태지매니아' 싸이트또한 알고있었다.
진짜 태지매니아임을 확인한 순간,어찌나 반갑고 기쁘던지..
인터뷰 부탁을 드리기 전 파제는 약간 쫄아있었다.
향희님은 유명 드라마 작가이고,나는..(발 구른뒤 온 몸 더듬는 요즘 허무개그
버젼)쿵-!!....작고 초라한 보드싸이코이기에...T^T

방파제:저기...몇 가지 여쭤봐도 될까요?
향희님:니가 나한테 그런 걸 왜물어? 하여간에~ 재수없기는-
방파제:허! 그래요~ 우린 그런걸 물을만한 사이가 아니죠.

이런 그림도 그려질만큼,,,,,쫄아있었다(농담~^^)
하지만 웬걸~
향희님은 시종일관 친절하고 성의있는 자세로 인터뷰에 응해주셨다.


방파제:방송-우린 정말 친구였을까?-나가고난 뒤 주위 반응이 어땠어요?

향희님:물론 가장 먼저 폭발적인 반응은 태지팬들이었구요, 보통친구들(전 청소년들을
이렇게 부른답니다)또한, 좋아들 했어요.아마 우정을 다뤘던 이야기라 그런 거
같아요.아! 작가가 서태지라는 코드를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며 홈페이지에 글
올린 사람두 있대요,물론 전 상업적 이용하지 않았기때문에 당연히 허허 웃구
말았구요,반대로 전문가(방송계 있는 사람들)는 서태지 코드를 잘 이용했다는
소리도 하더라구요.

방파제:넘 좋아하면서도 '아니! 저렇게 편협한,특정 가수를 편애하는 듯한 인상의
소재가 방송으로 나가도 돼?ㅋㅋㅋ'하는 소심한 생각이 들기도 했었어요.

향희님:태지매니아 사이트에도 질문과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가 있더군요,특정
가수를 편애했다는.. 글쎄요,전 편애했다는 생각이 전혀(!!!강조) 없습니다.
물론 제가 서태지를 좋아하기에, 서태지를 코드로 쓴 것은 사실이지만, 그 전에
그 이야기 자체가 '서태지'의 사상과 잘 맞았어요. 특히 극중의 박서원은 서태지와
학교 부적응자라는 면에서 닮은 점이 있구요,당연히 박서원이라는 인물이 실존
인물이더라도 서태지를 좋아하지 않겠어요?

방파제:음...그러네요?^^ 혹시 방송 나간 다음,태지매니아들 반응이 어떨것이다..예상해본
적도 없으셨어요?

향희님:스토리상 딱 맞아떨어져서 자연스럽게 썼구 다른 의도는 생각해본적이
없기때문에 그런 예상은 전혀 안해봤어요.


방파제:근데,주위 사람들이 작가님의 정체-매니아-를 아나요?

향희님:친구들은 제가 태지팬인 것을 물론 알아요. 주변 사람들은 글쎄요,안
물어봤는데... 아마,제 입으로 실토하지 않은 사람들은 모를 듯.

방파제:혹 주변에 대마왕 팬 많이 있으세요? 대마왕말로 티비통- -;;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 중에 팬이 많다고 들었는데 사실이예요?

향희님:주변 방송계에 있는 사람들 중엔 태지팬들이 꽤 있죠, 하지만 그렇게
왕팬임을 자청하고 다니지는 않구요, 속으로만 좋아들 하죠...

방파제:참,<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도 작가님 작품이란 거 알고있거든요^^

향희님:아니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방파제:실은 작가님 스토커예요...므흐흐...(인터뷰어의 기본자세라고나 할까^^v)그
작품,굉장히 현실적이었구해서 그때 참 재밌게 봤었는데..

향희님:저도 좋아하는 작품이예요.그 때 가장 신경썼던 게 '리얼리티'였거든요.

방파제:적나라했죠^^

향희님:<신세대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는 꽤 오랫동안 썼죠. 96년부터 98년까지
50편이 넘는 작품을 썼으니까...저를 드라마와 처음으로 인연맺게해준 작품이구요..
거기서도 여러번 태지 음악을 중요한 순간에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신세대보고'
라는 작품의 컨셉과 태지 노래의 컨셉이 거의(거의 100%)유사하거든요.

방파제:내가 그래서 좋아했나?^^a 그 드라마..재미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꽤 철학적이구
심오했어요.조금은 심각했구... 그 때,친구들이랑 드라마 대사도 따라하구...그랬던
기억이 나요^^ 반 친구들중에 그 드라마를 좋아했던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향희님: ^^그 드라마가 벌써 5년 전이니까... 그 때 학교와 지금 학교가 또 달라요.
"됐어,됐어"하는 가사가 지금보다 그 때의 학교에 더 잘맞죠. 옛날학교가 '서태지철학'과
더 잘 맞아요- 지금의 학교는 그때에 비하면 조금은 나아졌으니까.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내 세대때는 더했고,서태지 세대가 피크였죠,그땐 자살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방파제:그쵸.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뭐 이런 영화들도 쏟아졌었구...

향희님:맞아요.그런 영화제목이 나올 정도로 심했죠.

방파제: '행복은 성적순이...' -> '신세대보고' -> '학교' 이런 순으로 변한
듯^^ 청소년프로를 맡고 계시니까 아무래도 10대문화에 관심이 많으실 것 같아요.
'10대문화를 바라보는 작가님의 시선'이 궁금한데요?^^ 대마왕이 작년 기자회견에서
10대 문화에 관심이 많다,란 얘길 했었는데 왠지 작가님의 시선과 대마왕의 시선이
닮아있을 것 같단 느낌이 팍! 들어서요^^

향희님:10대 문화에 대해선 네,관심 많아요. 우리 나라에서 가장 불쌍한 세대가
바로 10대잖아요? 저두 겪었지만,그렇게 무식하게 공부시키고,개성이 뭉개지는
시절은 없으니까요,지금은 좀 나아졌나.....아! 여전하죠?^^

방파제:쨍 하고 해뜰날이 오겠...죠^^; 저겨~ 방송국에 계시니까~...혹시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할 당시에 대마왕 직접 보신 적 있으세요?

향희님:쇼 파트와 드라마 파트는 거리가 멀어서... 아쉽게도 한번도 본 적이
없어요. 방송국에 죽치고 앉아있는 태지팬들은 많이 봤죠^^

방파제:히히^^ 전 죽치고 앉아있는 팬들도 거의 본 적 없어요~^^ 저,그럼 방송국에
떠도는 대마왕 비하인드 스토리같은 것 중에 혹시 재밌는 얘기 뭐 없을까요?

향희님:그런건 없구요- 비하인드,하니까 생각나는데 태지가 어릴적에 도벽이
있었다잖아요.제가 예전에 '청소년기의 도벽'에 대해 다룬적이 있었는데,그게....태지같은
경우는 한 인형을 계속 훔쳤^^다잖아요- 그걸로 봐서 제 생각에 태지는 자아가
굉장히 강했던 경우였던 것 같아요.

방파제:아,저도 그런 말 어디서 들은 적 있어요 '도벽과 자아'...(ㅋㅋ자아 두번만
강했다간 루팡되거따!)...그리구요,<신세대 보고>에서 대마왕팬을 다뤘던...반장
역할이었던가요? 그 이야기를 보면서 은퇴 이후,정말 반갑기도 했고,반장의 행동이
놀랍기도 했고,슬픈 맘 달래준 것 같기도 했고,여러 감정을 느꼈었는데... 은퇴에
대한 얘기 좀 해볼까 하구요. 전 그 당시 고3이었거든요? 생각나네요.열흘동안
소화불량부터 시작해서 갖가지 신경성 병은 다 한번씩^^; 작가님은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대마왕 은퇴때 느낌....

향희님:태지 은퇴때의 느낌이라~ ...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사람에게는 누구나
잠수의 기간이 필요하다구..(물론 연예인만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혹자는
신비롭게 보이고 싶어서, 혹은 상업적인 전략으로 '잠수'를 하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그 기간은 필요하다고 봐요, 어디로 잠수하느냐? 여행을
갈 수도 있고, 종일 강아지랑만 놀 수도 있고, 집안에서 비디오만 때릴 수도
있고, 연애를 미친 듯이 할 수도 있겠죠. 태지 은퇴에 대해서는 그런 차원으로
해석했구요, 혼자서 활동을 하려면 은퇴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했어요. 그전에
물론, 혼자 활동해야 될 때가 되었다구 생각했구요. 또한 언젠가는 다시 오리라는
생각도 했기때문에 그리 슬프지만은 않았어요.

방파제:역시... 당시에 이미 10대가 아니어서 그러셨는지 굉장히 뭔가~ 관조적
입장으로 겸허히...멋지네요^^ 전 왜 그때 그러지 못했는지...지금 은퇴한다면
안그럴 자신 있는데...(또 한번만 해봐~! 용기있음 해부와!!!!!^^;) 돌아오길
바라셨나요?

향희님:당연하죠~!^^ 기다렸어요. '왜 여태까지 안올까.. 생각보다 늦네'하면서...

방파제:정말 돌아올거라 확신하셨나봐요- 어떻게 그런 확신을 가지실 수 있었어요?

향희님:창작하는 사람들로서 통해지는 감이란 게 있고, 믿음이 있었어요.

방파제:여튼 컴백했을 때 반가우셨겠네요(남 얘기 함-_-;) 어떠셨어요?


향희님:이번 컴백에 대한 느낌요...? 일단 한국에서의 활동 기간이 너무 짧은
것이 아쉬웠죠, 음악은 죽였습니다.

방파제:왜요? 음악이 뭘 어쨌길래요? 울트라가 시비 걸던가요,대경성이 꼬장을
부리던가요....활동기간이 넘 짧은게 맘에 안들어 죽이신건가요? 꼭...죽여야만
했나요..?(히히~^^)



서태지때문에 황당했던 기억에 대해 물었더니 '은퇴하겠다고 했을 때'라 대답했다.
그녀가 유일하게 피한 질문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창작의 고통에 대해 아실 듯..."___이었고,
다른 하나는 "서태지없던 동안 서태지 생각날 때 있으셨겠죠? 언제 그러하셨는지..."___였다.
하나에 대한 이유는, "차마 입으로 다 할 수 없기에..."___였고,
다른 하나에 대한 이유는,"너무 많아서..."_____였다..



방파제:건 그렇구,지난'울트라맨이야'앨범 활동 때 혹 보신 공연 있으세요?

향희님: 콘서트는 못갔구요,친구통해서 녹화화면만 봤어요. 당연 넘 좋았구요^^

방파제:학교다닐 땐 정말 정신적 지주,절대적 믿음..근데 갈수록 그게 희미해져
가는걸 느꼈어요.갠적으론 지난 겨울이 대마왕 팬으로선 과도기였지 않나...
그런데 작가님에겐 어떤 한결같음..이 느껴진달까? 한결같은 의미,이미지일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작가님의 대마왕은 작가님께 어떤 존재일지....

향희님:어려운 질문이네요. 누군가가 누구에게 어떤 존재가 된다고 한마디로
얘기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구요, 특히 제 경우에는 그 존재의 의미가 시시각각
변하거든요.. 특히 나는 그를 알지만, 그는 나를 모르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죠.
태지의 존재라~ 이 경우도 시시각각 변해요, 오디오로 음악만 들을 때 다르구요.(그것도
집에서 들을 때랑 드라이브하면서 들을때랑 다르고요)티비에서 봤을 때 다르구요..
요즘은 '태지의 화' 라이브 음반을 듣고 있으면 같은 창작하는 사람으로서 제게
자극이 된다고나 할까? 작년에는 그리움이었지만 요즘은 자극이네요..

방파제:정말 공감! 자극제....발전적 관계^^

향희님:저도 늘 새로운 걸 추구해야 되는 사람이니까 태지의 음악을 들으면 자극이
되구...그래서 작업할땐 태지 음악 많이 들어요. 언젠가는 태지의 캐릭터를 그대로
내세워, 드라마 주인공으로 만들고 싶어요, 이루어지려나...

방파제:아아~~~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렇잖아도 어느 순간 퍼뜩! 대마왕이 연기자였음
좋았겠다,싶은 생각이^^; 그럼 작가님 작품에선 엄청 멋있게 나올 거 아녜요~^^

향희님:당연하죠.엄청 멋있죠!^^

방파제:하하~ 말 난 김에~ <학교>극중에서 세원예고 여자애들 교복이 넘 이쁘잖아요~
퍼뜩2!! 그걸 대마왕이 입고있는 걸 상상해보니... 빨~간 조끼에,빨~간 드레드머리에,하~얀
얼굴!...쫑쫑(=턱받이 매는 소리)습-! 완전 만화야,만화~^^ (이런 코디 말하면
대마왕은 안멋있다구 싫어하겠지?..만! 레이스 왕자옷 입었던 사람으로서 암말안했음
좋겠네그려-_-+)

향희님: ^^것보다~ <학교>에 게스트로 선생님 역할 한 번...음악선생님! 예술고교에서
Rock 가르치구^^

방파제:막 기타로 수업하구~~~ >.<


그녀의 놀라운^^ 계획을 듣자 그렇잖아도 내내 샘이 났었는데 더 샘이 퐁퐁~^^
자신의 창조물에 서태지를 담아낼 수 있다는 건...얼마나 큰 행운인가!
언젠가 '태지'나 '지태'란 이름을 달고나오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드라마가 나오게되면
자막 올라갈때까지 기다리고 있을 필요없다.
작가:이 향 희________________이므로^^v


방파제:글 쓰시는 분이니까..대마왕 가사중에 어떤 가사를 좋아하시는지 궁금해지네요^^
작가는 어떤 가사를 좋아하나! 쥐아~!^^

향희님:태지 노래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환상속의 그대'구요, 서태지와
아이들 4집 CD에 실린 글.. '벽이 아닌 문으로... 어쩌구 저쩌구... '하는 그
글을 좋아해요. 끝에 "더 큰 문을 만들겠습니다. 내가 아닌 우리가 되어 한 방향을
볼 수 있길 바라며..."이랬던 것 같은데, 태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드러나는 글이라 이 글을 어느 가사보다도 좋아해요

방파제:허걱! 정확히도 기억하고 계시는군요-^^ 아구! 얘기가 딴 길로 많이 샜네요,다시
드라마 얘기 좀 해요^^ 지난 방송 대본을 보니까 'Take 5'나왔던 장면에 원랜
'내 모든것'이 깔리는 걸로 되어있던데요?

향희님:제가 '내 모든 것'을 좋아하구,그 노래가 또 약간 서정적이잖아요. 그래서
생각했던건데, 원래 '내 모든 것' 혹은 'Take 5' 둘 중에 하나를 감독과 의논해서
하려고 했었어요.결국 5로 결정이 내려진거구..

방파제:그렇구나~ 그런데 어떤 생각으로 작품에 '서태지'란 소재를 삽입하게
되신거예요? '10대들의 대통령' '10대문화의 아이콘'的인 느낌에서인지 아니면
단순히 작가님 개인취향이신지^^

향희님:둘 다에요.. 아까 잠깐 얘기했지만 다시한번 언급하자면,태지는 불쌍한
우리나라 10대 청소년들을 대표하는 인물이고요, 그의 사상과 철학이 또한 그렇고요,많은
사람들이 서태지에 환호하는 이유는 단순히 그의 노래 때문만이 아니라, 그가
버림받은 10대들의 가슴을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쓸어줬기 때문이잖아요. '서태지'라는
코드는 그래서 단순히 한 뮤지션의 이름이 아니라 '문화'를 상징하기 때문에
제가 그걸 드라마에 이용한거구요, 더불어 물론 저 또한 팬이기 때문에~ 약간의
사심이 있었던 거죠.

방파제:훌륭하신 사심입니다~^^ ....스토리만으로도 이미 글썽이고 있는데 문제의"Take
5"까지 살포시 얹어주시어 수많은 매니아들을 울리셨는데,책임회피 마시고 뭐라
한말쌈 코멘트가 있어주셔야 하는거 아닙니까?!?!?!^^......제가 전해드릴께요~

향희님: "언제 우리 술이나 한 잔 하죠!" 그리구,이런 인연을 만들어 준 태지에게
무지 고맙네요^^

방파제:그러게요...대마왕 완전 '마담뚜!'예요~ 쿡쿡^^.....어? 가시게요?

향희님:원고가 있어서요^^ 파제님은 안가세요?

방파제:옙!-.-m 저는 집도 절도 없이 떠도는.....여행중이걸랑요~^^ 오늘밤은
인터넷과 지내려구요.므흐흐흐~ 우-!......헤헤^^ 제가 배웅해 드릴께요~

<
http://music.bugsmusic.co.kr/play/oneasx.asp?music_idx=kor085070>
간동 쨘~한 음악을 원하십니까? 고마쎼리 눌러보세요

PC방을 나와 향희님의 차가 parking~ 되어있는 곳을 향하는 둘...

방파제:그런데요~ 대마왕이 듣는다면,무슨 얘길 해주고 싶으세요?

향희님:"하고싶은대로 해라!" 창작하는 사람들은 망설여질 때가 굉장히 많거든요.이렇게
하는게 옳을지,저렇게 하는게 옳을지....망설이는 걸 두려워말고 오히려 그 망설임을
즐기다가 맘이 가는대로 했으면...좋겠어요.

방파제:작가님 작품에서 느낀건데,10대의 감각과 신선함을 계속 유지해내고 계시단
게 대단해보여요,비결같은 게 있는건가요?

향희님:그런 건 없지만...청소년프로를 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청소년관련 기사도
유심히 보고,교복입은 애들 지나가면 자세히 살피고,또 만나는 애들이 있어요.그
친구들이랑 밥도 먹구^^

방파제:노력하시는구나~(왜 베테랑중엔 노력않는 사람이 없을까?)아무래도 저보다는
진보적이실 것 같아요^^; 대마왕이랑 사상이 상당부분 통할 것 같단 생각도 들구요.

향희님:태지 음악을 듣고 있으면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죠, 그런 의미에서 보면 파제님 말처럼 사상도 닮은 면이 많을 꺼 같기는 한데..
절대 보수적이지는 않다는 것만은 확실해요.


방파제:청소년프로만 해오신 건 아니지만 그래도 걸출한 두 작품을 하셨기때문에
궁금해지는데,청소년 프로그램 계속 하실거예요?

향희님:청소년프로,확실히 좋아는 해요.그치만 오래했어요- 이제 또 새로운 도전을
해야죠. 물론 <학교4>까지는 계속 열심히 할거구요.많이 지켜봐줬음 좋겠어요

방파제:정말 이제 수많은 태지매니아들이 지켜보구 응원할테니까 어디서든 태지매니아들의
기를 받아 힘을 내오소서^^

향희님:(차 문을 열며)태지 일본에 있죠?

방파제:일본서 8월에 공연있대요.

향희님:시간되면 저두 가봐야겠네요^^ 얘기 즐거웠구요,담에 꼭 다시 ㅂ,타악-!!(=파제가
닫히려는 문 잡는 소리)

방파제:(바람에 머릿칼이 흩날리고 애수에 젖은 눈빛)......가지마! .......킥킥^^장난쳐서
죄송해요- 저겨~ 수천수만 태지매니아와의 약속이다 생각하시구 담번에 대마왕
노래 한 번만 더^^;(비굴추접)

향희님:(의미심장 미소지으며)음....내일 방송 한 번 보던지요- 여행 잘 하세요~^^
.
.
.
방파제:(멀어지는 향희님의 차를 보며 나즈막히)태지매니아와 태지매니아 사이에는
섬이 있다.그 섬은.....돌섬이 아닐까?-.-;...........갖은 풍파에도 깎이지
않던,깎이지 않을..그래서 믿고있던 '세월 속 정겨운 인연'이 되어지는 날,여전한
크기로 서있을 단단한 돌섬.

파제,다시 PC방으로 후다닥 뛰어 날아본다(치마입고 잘~허는 짓이다-.-;)


어떤 서태지의 모습이 가장 좋았는지 물었을 때,이번 공연때의 모습이라 했다.

서태지의 있는 그대로를 아끼고,
서태지의 현재를 응원는하는............................................................그녀였다.
창작열을 북돋우는 정신적 파트너,
이뻐해주되 똑똑한 점을 감안하여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막내동생...그녀의
서태지였다.

혹, 달리던 차를 멈추고 길거리 커피자판기에 동전을 밀어넣고 있는 왠지 커피중독일성
싶어뵈는 한 여자를 목격한다면 그녀는 일단 유력한 향희님 용의자다.
9부 바지에 니트T를 예쁘게 입었다면 더더욱 의심해보자.
게다가 나이를 가늠하기 영 헷갈리게 생긴 인상착의라면,조용히 옆에 가서 암표파는
자세로 유도심문에 들어가라.
"학.교.종이 땡땡땡~♪"하고.....향희님이 아니라면 미친X취급 한 번 받고 말면
될 일이고,향희님이 맞다면.....자판기커피 한 잔 더 뽑아 들려줄것임이 틀림없다^^
(용기있는 자만이 공짜를 얻는~다네~!!)
그리고 대마왕!
쌩판 모르는 웬 여자가 뚜벅뚜벅 걸어와 그대 손을 부여잡고 한 구석으로 데려가서............"잘
있었냐?"라고 묻는다면,잘 있었다 대답해주고 꼭..............................비싼
커피 한 잔 사라-.-m!


"이렇게 훌륭한 '매니아'들을 알게되어서 기쁘기 그지없고,감사합니다"

그녀의 마지막 인사를 끝으로 편하고 재밌었던 몇일간의 인터뷰는 정리되었다.



그 날 방송을 보고난 후 처음 들었던 생각...

'서태지 너는 참 좋겠다..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이렇게 너를 좋은 느낌으로
기억하고,이야기해내는 사람들이 많으니 너의 실제가 설령 '나쁜사람'이다 손
치더라도 너의 그 좋은 사람들로 인해 너는 좋은 사람으로 영원히 살 수
있을거야....'

갈수록 샘나게 만드는...I.N.V.U...서태지다.

배러덴얼쓰딴따라:신도들의 유일신이자 10대들의 대통령이라....뮤지션의 몸으로
'제.정일치'를 이룩하다니..! 서태지,반드시 살아있으시오! I'll find you...
딴따라인더스페이쓰:<라스트 모히칸>대사다^^ 지구인이 만든 영화 중 젤 재밌....
아라떠,조용히
하께에- -; 첫술에 배부를락 하냐~ 진짜서태지 못찾은게 내 잘못인가?(+--)삐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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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너쑤 쪼가리** <우린 정말 친구였을까.....그 이후....................그 이후>

파제,다시 PC방으로 들어.........왔는데,카운터엔 언제 나왔는지 사장인 듯
보이는 아자씨가 앉아있었고 불미스럽게 생긴 남자손님이 파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불미:(열심히 스타크하며)여긴 원래 이 웝빠으! 전용석이란다,꼬맹아~
파제:꼬,꼬..........후-! 저기..그런게 어딨어요~ 제가 먼저 앉았으니까 오늘은
아저씨가 딴 데 앉으심 안돼요?
불미:난!!!!!.............................한 자리만 패....꺼져-
파제:꺼,꺼.....(열불열불~)아니 여기가 PC방이야,술집이야? 왜케 시비꾼들이
많어? 쒸,올만에,,,,,,, 맞장 떠어~~!!!
사장:무슨일인가?
불미:아니~ 이 학생이 갑자기 나타나서는 제 자릴 내놓으라네요? 나~참~
파제:하! 원래 제 자리였다구요!
불미:흐미~ 사기 한 번 깜찍하게 치네~
사장:교복입은 거 보니까 까진 고등학생같은데! 어른한테 거짓말하믄 못쓰쥐~
파제:('내 가슴속은 갑갑해졌어!!').....(두리번)아! 저 알바생이 증명할 수
있어요! 사장아저씨,알바생 말은 믿으실거죠?

파제,희망에 찬 눈으로 알바걸 쳐다보지만,,,,,,,,,

알바걸:(쭈뼛쭈뼛).......남자손님 말이 맞아요....원래 저 손님 자리였어요....
파제:컥! 0ㅠ@.........................저노무 쥐쥐배......T^T
사장:(파제 쫒아내며)등산가방? 보아하니 가출한 것 같은데! 남의 가게에서
소란 피우지말고,신고하기 전에 컴백홈해라~!

파제,너무 억울해 말도 안나오고 그저 눈물만 글썽...
'교복 하나 때문에 여러 가지로 꼬이는군....수많은 편견과 구속에 맞서싸우는
이 땅의 모든 10대들아....퐈이링...ㅠ_ㅠ'

그렇게 PC방을 나서는 파제의 슬픈 뒷모습을 말없이 지켜보던 알바걸! 아~ 네에!
우리의 알바거얼~~~~~!

알바걸:..............저 쥐쥐배 자리가 맞아요! 제가 증명할 수 있어요!.........겁이
났어요...제가 겁쟁이라..사실대로 말하면 저 조폭쉐이가 해꼬지할까봐 두려웠어요(눈물
뚝뚝 흘리는)....거짓을 말한 순간,가슴에 돌덩이가 내려앉는 것 같았아요.사장님이
이 돌덩이 좀 없애주세요..저 쥐쥐배 자리가 맞단마례여~~~~ ToT

PC방 문에 반쯤 끼어있던 파제,문을 박차고 달려들어와 알바걸의 손을 꼭 잡고
자기 자리였던 컴쪽으로 달려간다.
불미조폭을 밀쳐내고,감격의 눈물을 글썽이며 알바걸 귀에 헤드셑을 씌워주는
파제.
손을 마주잡고 얼굴 하나가득 미소웃으며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둘..

방파제:(지지배...싸가지는 없어도 나쁜앤 아닐 줄 알았어)
알바걸:(불타는 정의감에 저지르긴 했는데...넌 가면 그만이지만 이 조폭쉐이
또 올텐데 난 주거쓰~^^;)근데 헤드셑은 왜...?
방파제:이런 상황에 들으면 감동적인 노래를 걸어놨었거든.좋지?^^
알바걸:넌..보통 이런거 들으면서 감동하고 그러냐?-_-;(헤드셑 벗어 파제
귀에 씌워주는)

GO! GO! GO!!!........Where is the hurt?........You must cunstruct.............

파제:-_-+........................아저쒸때메 감동 다 깨졌쟈나욧~~!!!
불미:(움찔!..'쪼끄만게,,쎈데?')본인이 누구냐~ 나는 스타매니아~^^;
알바걸:포트리스도 아니고,디아블로도 아니고,
파제:아직도 스타 크래프트 하고있는 주제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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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_________________ Behind story

*사진 게재해도 괜찮냐는 질문에,
"아,그리구!...사진은 안돼요~ 사진까지 올리면 팬이 넘 많이 늘어나기 때문에....^^"
봐라-_-;...............그녀는 태지매니아 확!실!하다...대마왕이 앓고있는
병까지 함께 나누는..진정한 매니아!

*끝으로 그녀를 만나 들은 말 중,가장 인상적이었던 말을 소개하며 이 드럽게
긴 페이지를 마치려한다.


"저기 그런데 제가 태지팬인 거 어떻게 아셨어요? @.@"



"난 팬이 아니라 편이다"
=  2주 후엔 향희님께서 추천해주신, 미술심리치료사
   김현미님의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
파제 ; hiphe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