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타임라인
      인터뷰
      평론/추천글
      리뷰
      발행도서


평론/추천글

 

    back

한국의 음악감독들
글쓴이: 정민아 (녹취/정리)

 
대중음악의 사회사 " 한국의 음악감독들" "주류/비주류"
진행: 임진모
해설: 강헌
 
각론의 마지막순서로..
90년대 한국대중음악을 주류/비주류 로 나누어서
각각의 대표뮤지션을 분석하고
그 중 주류에서는 90년대 대중음악의 대표적인 개념으로 된
"음악감독'이라 불릴수 있는 사람을 소개하고 분석했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주류/비주류 의 구분기준
 절대적 기준이라는 것은 없고 각 나라의 실정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나라에서 구분을 하자면..
1.공중파-음반프로덕션- 마케팅 으로 이어지는 방송을 중심으로한
  스타시스템의 산물이 주류라면 그 반대개념이 비주류다.
2. 음악적 스타일의 차이.. 보편적 장르컨벤션에 입각한 것이 주류라면
  그것에 대한 반발,대안을 찾는 것이 비주류..
 
 
=주류부터 살펴보면..
 90년대 한국 주류대중음악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키워드'를 찾으라면
 그것은 "음악감독"의 등장이라는 강헌의 설명..
 
- 음악감독은 전과정에서 전권을 가지고 지휘,통제하는 뮤지션
  (편곡,연주,녹음, 마케팅,메지니먼트까지 한명의 뮤지션에 의해 장악)
  80년대까지는 음악작업이 분업적으로 체계화가 되어 있었다.
  '싱어

송라이터'라는 개념이 있었으나 그것은 곡을 만들고 부르는데 까지..
 
- 서태지가 처음으로 그것을 이룬 인물..
  서태지는 데뷔,성공후 음반사,프로덕션과 결별하고
  자신만의 프로덕션(요요기획) 을 세우는 전무후무한 일을 단행함.
  또한 뮤지션이 메니저의 하수인이 아니라 매니저를 고용하는
  서구스타일을 도용함.
 
- 서태지가 이런 일을 단행하자.. 그전까지도 실제적인 자신의 권익을
  보장받지못했던 조용필이나 신해철등의 뮤지션들도 그 행보를 따라
  음악적 독립을 성취.
 
- "음악감독"의 등장은 뮤지션이 자본주의 상업시스템으로부터의
  독립을 의미하는 사건임..
  전근대적인 지배사슬로 인해 그 이전까지는 단 한번도 실현하지
  못했다가 90년대에 들어서서야 이룬것임.
  메이저회사에서는 전권을 부여받더래도 결코 뮤지션이 음악하는데
  있어 자유로울 수 가 없다는 것..
  ( 모든 기업과 마찬가지로 이윤창출이 유일한 목표이므로..)
- 혼자서도 음악작업이 가능한 신디나 미디의 보급이 그 물적기반이 되었다.
 
= 태지보이스의 "필승"과 신해철의 그룹 NEXT의 'The Dreamer' 를 틀어줌
  서태지 못지않은 라이벌로 신해철을 소개하면서..
  이 두사람의 비교가 결국 90년대 음악감독의 모든것을 풀이하는 것이라고
  강조함..
 
< 서태지와 신해철의

비교>
서태지는 성공한 낙오자로.. 신해철은 고뇌하는 비겁자로 정의
(이것은 신해철이 직접 비교한것을 강헌이 인용함)
 
1.음악적 특성비교: 둘다 멀티장르아티스트이나 중점을 두는 것에는 차이
   태지- 90년대 하위문화의 정통인 랩/얼터너티브록 의 양칼을 손에 쥠.
         90년대세대의 청중들에게 예술적 감동과 함께 '세대적 표상'을 준것.
 해철- 랩에서 테크노에 이르기까지 장르의 순례자이나 자신의 본령은
         '아트록' '프로그래시브록'이다. 처음시작은 기타였으나 키보드중심의
         웅장하고 클래식하고 대곡스타일의 귀족적 면모를 보여줌.
 
2.사회적 측면;
    해철-주류대중음악인으로서는 처음 노랫말에 지성적인 요소를 도입하고
         대중들과 공유함.
         가사와 메시지의 측면에서 대중음악의 질을 높이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함. 음악의 질에 대한 열정적 탐닉으로,
         보다 새롭고 나은 것을 요구하는 층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음.
    태지- 공격적,낙오자적 정서를 대변. 직설적이고 반란적인 음악을 꾀함.
          10대중,고생뿐만 아니라 대학생까지 포섭함.
          이 수용층의 특징과 범위가 두 사람의 판매고가 2배 이상차이나는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음..
          (뭔가 부족하다는 필자의 느낌..또, 태지가사가 단지 직설적인가..?)
 

 ---> 랩,힙합,얼터를 처음 전한사람은 태지인데..
       그 속에서도 신해철이 불쑥 솟아날 수 있었던 것은
       "가사,메시지"등의 신해철의 특성이 어필했기때문이라고 설명..
 
3.그외
   태지는 자신만을 위한 음악에 집중한 반면 신해철은 많은 사람에게 곡주고
   데뷔시키고 프로듀스한 노력파라고..그러면서 그 예로 신해철이 프로듀스해서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시킨 전람회를 예로 듬.
 
- 전람회(김동률)- 대학가요제를 부흥시키고 주류로의 연착륙에 성공하고 자신또한
                  90년대후반의 한 음악감독으로 성장함..
 
- 015B 정석원: '아주오래된 연인들' 은 가장 신세대적 감수성을 잘 보인 노래이며
                다양한 음악요소들을 순열조합한 노래라고 설명..
 
- 패닉: '포스트-태지' 로 주목받은 그룹으로 그 구성이 흥미롭다..
         랩(김진표)+ 록(이적) 의 대변인물로 구성. 게다가 소녀취향적 발라드까지
         탑재해 주류, 비주류 음악문법을 한팀에서 보여줘 큰 주목을 받음.
         '왼손잡이'틀어줌..
 
- 위의 넥스트,015B,전람회는 메이저인 대영기획소속이었다...
- 위와같은 음악감독들과 가장 대조적으로 프로듀서가 가장 중심이 되어 연속 8장의
  앨범을 히트시킨 히트제조기 김창환사단의 "라인기획"소개
  라인기획은 신승훈,

박미경,클론,노이즈 등 스매쉬히트를 실현시킨 전무후무한
  일을 해냄.. 그중 흑인음악,댄스음악의 마지막을 장식한 인물로 대만에서
  빅히트를 만든 "클론"의 쿵다리샤바라를 틀어줌..
 
== 음악감독들이 싹쓸이를 한 90년대 주류대중음악의 뒷그림자도 크다....
   장르의 경계와 민족적인 경계까지를 허물어버려..
   80년대까지의 음악인들이 고민했던 예술적 독창성,우리음악찾기에 대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었다는 말..
   음악가도 수요자도 "미학적 기중의 혼돈'이 발생함..
   그동안의 음악인들의 숙제였던 "독창성" 에 큰 의미를 두지못하는 상황이 되자..
   질적인 성장,고민보다는 외적인 화려함에 경도되는 현상이 발생함..
   그것이 "표절"로 자연히 이어졌다는 말..
   이런 혼돈과 함께 방송위주의 시스템이 음악인들에게 강박관념을 주어..
   (매년 1집씩을 내야하고 방송에서 소외되면 탈락한다는 생각과 빨리 만들고
    빨리 뜨게 해야한다는 강박관념)
   결국 내적인 힘을 지속적으로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함